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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상담
이혼상담입니다
첨부화일
: 없음
이혼하려고 합니다. 17년도에 결혼하였고 지금은 6개월 조금 넘은 아기가 있습니다. 저는 무정자증이라 서주태병원에서 수술도 몇백만원주고 검사도 했었고 무정자증이라고 나왔습니다. 그래서 애기 없이 그냥 살자했지만 와이프는 시험관으로 아기를 낳고 싶다했습니다. 그래서 동의를 구했고 저도 알겠다해서 병원에 다른 정자를 기증받아서 아기를 낳게 되었습니다. 임신 때 와이프는 일을 아예 안했고 지금까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임신 때 병원 가는 것도 제가 쉬는 평일날 무조건 같이 갔어야했고 이거는 애기 낳고 나서도 아니 애기가 없을 때도 계속 그랬습니다. 무조건 뭘 같이 해야됩니다. 저 혼자만의 시간이 없습니다.
그리고 혼자 외벌이다보니 제가 했던 검사비용 몇백 , 와이프 출산비용 조리원비용 , 아기 키우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만만치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대출도 받아서 직장도 택배업으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500만원 넘게 버는 거를 제 대출과 카드값으로 200만원정도 나가면 나머지 300만원을 줍니다.
근데 그 300만원도 와이프도대출이 있다고 다 써버립니다. 정말 죽고싶습니다. 한달에 나가는 돈이 고정적으로 250만원이 나가는거 같은데 그거 뺀 나머지 250만원을 준다해도 모자라다합니다. 정말 못 살겠습니다.
새벽5시에 일어나서 씻고 일나가고 일끝나고 6~7시 , 늦게 들어가면 8시에 들어가는데 계속 전화옵니다. 언제 끝나냐고 들어와서 애기보라고
저는 일 끝나고 들어가면 애기 목욕시키고 밥 먹이고 재우고 해야됩니다. 근데도 저랑 싸울때면 자기가 독박육아라고 합니다. 그럼 저는 독박으로 돈 벌고 있는 거 아닌가요..
정말 답답해서 친구들 만나러 나가거나 여기 같이 일하는 형님들 만나러 나가려고 해도 절대 안된다고 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무조건 자기랑 같이해야되는데 자기는 나가기도 싫고 애 봐야되니 나가지말라합니다. 그냥 제 인생이 없는거 같네요
죽고싶은 마음밖에 없습니다.
이혼하자고 해도 절대 안해주네요..
편하겠죠 꼬박꼬박 500만원 바치는 남편새끼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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